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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aloud

롯데호텔 서울 (을지로/본점/소공동점) executive tower 숙박기

by sweet night 2021.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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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남편에게 롯데호텔 숙박권을 선물했는데 남편이 친구와 다녀오라고 나에게 투척! 친한 언니와 주말을 이용해서 다녀오게 되었다. 1박 2일 동안의 우리의 서울행 목적은 '하이브 뮤지엄(HYBE MUSEUM)'이었고, 나머지 시간은 호캉스를 즐기기로 하고 서울에 사는 동생을 소환했다. 너무 훌륭했던, 세 여자의 롯데호텔 식사 & 숙박 기록 남기기 시작~

 

  •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30 롯데호텔 서울

용산역에 있는 하이브뮤지엄에서 관람을 마치고 롯데호텔로 바로 이동. 지하철을 타고 이동할까 하다가 버스도 소요시간이 비슷하길래 버스를 탔다. 서울에 처음 왔을 때는 모르는 길로 다니는 게 두려워서 그냥 지하철이 편했는데 어느순간부터는 버스가 더 편하기도 하고, 창밖을 보며 다닐만한 여유(?)가 생기기도 하고. ㅋ

 

별이 다섯 개~~ 5성급 호텔에서 자 본지가 어언.... 신혼여행 때 한 번, 요코하마에서 한 번... (아.. 딴 나라로 여행가고 싶다..) 

 

입구로 들어가서 체크인을 하려고 하니 메인 타워인지, 이그제큐티브 타워인지 묻는다. 네? 뭐...요? 어느 곳인지 몰라서 예약 확인 문자 받은 것을 보여주니 이그제큐티브 타워라고 하네. 내가 들어온 입구는 메인타워이고 이그제큐티브 숙박은 로비에서 연결되어 있는 통로를 따라 옆 건물로 가서 15층으로 올라가야 한다고 했다. 체크인 로비가 15층! 우와~ 

 

executive 
명사
  • 1(기업이나 조직의) 경영[운영] 간부[이사/중역]

    2(기업이나 조직의) 경영[운영]진

그렇다고 한다. 갑자기 어깨와 걸음걸이에 힘이 들어감. ㅋㅋㅋㅋ (그렇지 못한 덕질 만연한 옷차림은 어쩔..ㅋㅋ)

 

이그제큐티브 타워로 건너와서 15층으로 올라가려고 하는데 엘리베이터에 있는 조각상을 보니 갑자기 펜트하우스가 생각나서 사진 찍음. ㅋㅋㅋㅋ 전혀 다르지만 뭔가 풍기는 분위기가 비슷했다... 라고 해 두자.

 

EXECUTIVE TOWER 르 살롱 액세스 (Le Salon access)
이그제큐티브 그랜드 디럭스 룸

위치 : Executive Tower
침대타입 : 더블 / 트윈
투숙인원 : 2 명
전망 : 시티뷰
체크인/체크아웃 : 15:00/12:00

내가 머문 곳은 30층. clean zone 인증 스티커가 붙어있어 뭔가 안심이 됐다.

 

 

문 열고 들어가니 자동으로 함께 열리는 창문 커튼. 우와... (나는 촌스럽지 않다 나는 신기하지 않다 나는 촌스럽지 않다 나는 신기하지 않다 나는 촌스럽지 않다 나는 신기하지 않다 나는 촌스럽지 않다 나는 신기하지 않다 나는 촌스럽지 않다 나는 신기하지 않다 나는 촌스럽지 않다..... )

 

방 구경은 후딱 하고 해피아워 장소인 16층 르 살롱(Le Salon)으로 서둘러 내려갔다. 두 명은 호텔 예약 옵션에 함께 포함이었고, 한 명 분만 더 추가해서 세 명이서 즐기기 시작~!

 

조식뷔페 : 06:30~10:00
라이트스낵 : 11:30~14:30
애프터눈 티 : 15:00~17:00
해피아워 : 18:00~20:00

해피 아워 운영 시간은 원래 18시부터 20시까지인데 내가 간 기간에는 사람이 많아서 시간을 연장해서 예약을 받았다. 나는 2부로 예약. 롯데호텔 해피 아워가 인기가 많다나 어쨌다나... 주말이라 그런지 원래 그런지 이용객들이 진짜 많았다. 연령대도 20~70대로 다양해 보였다. 

진짜 오랫만에 만난 세 여자의 우아한 저녁을 위해~ 얼쑤~!!

음식 종류도 많았고, 서비스도 아주 마음에 들었다. 테이블 간 간격도 적당해서 진짜 편하게 이야기도 하고 마음껏 먹고 마시고 즐겼다는 후기. 

 

종류별로 맛 본 칵테일. 칵테일은 마실 기회가 흔하지 않고 이름도 다양해서 이름 찍어둠. ㅋ

 

칵테일 마시면서 또 얼쑤~!

 

 

밤 10시가 되어서 운영 마감을 해야 해서 우리도 라운지를 떠났다. 르살롱에서 조식, 런치, 해피 타임 등 모든 식사를 한다고 한다.

 

너무 배부른 우리는 바로 앞 시청앞 광장으로 산책을 잠시 하기로 했다. 말로만 듣던 시청광장이 여기였구나. 서울 사는 동생도 월드컵 이후 처음 온다는..ㅋㅋㅋㅋㅋㅋ 너나 나나 다를 것 없군. 

 

짧게 한 바퀴만 돌고 편의점으로 감. 걸었으니 다시 먹을 수 있다! ㅋㅋㅋㅋ

 

각자 마음에 드는 잔을 선택하고 간단한 후식 세팅 완료. 그리고... 유리에 비치는 엑스트라 1,2. ㅋ

즐겁게 2차 시작하고, 소소하지만 유쾌하고 깊이있었던 모임을 가지고 동생은 돌아가고 나와 언니는 깊은 숙면을 취했다고 한다. 

 

아무리 피곤해도 조식은 먹어야겠기에 눈 뜨자마자 바로 다시 16층 라운지로 내려왔다. 

 

이번에는 창가 자리 겟! 평소에는 아침 잘 안 챙겨먹다가도 호텔 조식은 꽉꽉 채워 잘 먹음. 그런데 호텔 조식은 맛있어서 그런지 안 먹다 먹어도 배탈도 안 난다. 

 

조식에 디저트까지 클리어 하고 숙소로 다시 올라왔다.

 

 

잠 깨야 되니까 룸에 있는 커피로 정신도 맑게.

피로 회복에 좋은 레모나. 게다가 윤기와 함께 하는 레모나. 그리고 모닝 커피.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구나. 행복한 싱글와이프 2명.

 

 

멋진 전망에

좌측으로 보이는 북한산의 기운을 받고

몬가 바쁘고 있어 보이게 커피도 마시고,

더블 매트리스로 푹신하면서도 까슬한 호텔 이불에서 숙면을 취했던,

 

롯데호텔 서울  또는 롯데호텔 소공동점 또는 롯데호텔 본점으로 불리는 롯데호텔 서울의 이그제큐티브 타워. 기대보다 더 편하고 예상보다 더 힐링이 되었던 1박 2일이었다. 다시 올 기회가 있다면? Of 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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